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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변형) 클리닉

허리나 목의 통증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증상이며 이로 인한 경제적, 심리적 손실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척추로 인한 증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의사뿐만 아니라 환자에게도 필요하며 최근처럼 수술적 치료가 범람하는 때에는 의사와 환자간의 믿음과 올바른 이해가 더욱 중요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척추 수술이 갑작스럽게 증가하고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제기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일부 매스컴의 영향으로 환자들이 척추 질환과 수술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마치 획기적인 치료법처럼 오인하며 맹종(盲從)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은 실정입니다.

척추 통증의 치료는 특별한 예를 제외하고는 단계적인 치료과정을 밟는 것이 원칙입니다. 단계적인 치료란 안정을 취하면서 쉬는 일부터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척추나 신경에 주사로 약물을 투입하는 주사치료가 있으며 이러한 치료가 효과가 없을 시에는 마지막으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적 치료 전에 각각 치료방법들은 환자의 상태나 기호에 따라 선택될 수 있으며 민간요법이나 다른 치료방법에 대해서는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적 치료도 최근에 눈부신 발달을 하여 여러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으나 일부 분야에 있어서는 아직 장기간의 수술결과가 보고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주의를 요하며 수술방법의 선택에 있어서는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며 반드시 척추 전문의들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 측만증
  • 척추 측만증의 원인
    척추측만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으로는 소아마비와 같은 신경이나 근육의 질환, 선천성 척추 기형, 신경섬유종, 종양, 척추 감염 등을 비롯한 수십가지 질환이 있지만, 사실 대부분(약 85%~90%)의 척추측만증은 그 원인을 알 수 없으며, 이러한 경우를「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고 부르고, 이 중 대부분은 청소년기에 발견되며 이를「청소년기의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고 부릅니다.
    대부분 외래를 방문하는 부모님들이 자녀와 함께 많이 놀란 표정으로 ‘제 딸이 애를 낳는데 지장은 없나요?’부터 ‘앞으로 마비가 오나요’, ’폐 등의 장기를 압박한다던데요’, ’공부를 잘 할 수 있나요’ 등의 많은 질문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물론 예외적인 경우도 있지만) 아주 심한 측만증(각도가 80-100도)이 아닌 한 대답은 ‘아니오’ 입니다.
    측만증으로 생기는 문제는 그 기형 자체로 인한 외형적인 문제가 가장 큽니다. 대부분 사춘기 시절, 정신적, 신체적으로 미성숙한 시절에 흔히 발견되므로 이때 환자가 받는 정신적 충격은 크며, 이로 인해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 및 가정생활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척추항법장치를 이용한 수술모습
  • 척추 측만증 발견은?
    척추 측만증의 유병율은 1-2%정도로 10도 이상이었을 때 측만증이라고 부릅니다. 최근학교 검진을 통해 방사선 사진으로 측만증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고, 외관적으로는 서 있는 위치에서 양쪽 어꺠의 높이가 다르고, 90도 정도 앞으로 구부리게 하고 환자의 위쪽에서 관찰하면, 등이 휜 것과 견갑골이나 갈비뼈가 한쪽만 튀어나온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측만증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함으로써 심한 기형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척추 측만증의 치료
    치료의 목적은 정도가 크지 않은 측만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하고, 중등도 이상의 측만일 경우 변형을 교정하고 유지하여 신체의 균형을 얻게 함으로써 기능 및 미용을 호전시키려는 것 입니다. 치료방법의 선택은 전문적인 많은 경험과 지식을 필요로 하며 일반적인 원칙은 있으나, 환자 개개인의 정확한 평가와 분석 위에서 개별화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청소년 기형 측만증에서는 앞으로의 경과를 예상하고 치료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측만의 크기와 함께 환자의 현재의 성장상태가 중요합니다. 즉, 앞으로 성장이 얼마나 남아 있는가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며 치료 방침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같은 40도의 측만이라 할지라도 10세 환자와16세 환자에서는 치료가 전혀 다릅니다. 전자에서는 측만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보조기나 수술 등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후자에서는 정기적인 추시만 하면 됩니다.

    그 밖의 운동체조요법, 척추교정술(카이로프랙티스), 침술요법, 전기자극요법 등은 전혀 효과가 없으며 때에 따라 여러 가지의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절대 시행을 해서는 안됩니다. 치료 방법은 관찰 및 보조기 치료와 수술적 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관찰이란 측만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방사선 촬영과 신체 검사를 통해 관찰함으로써 그 경과를 예의 주시하는 것 입니다. 보조기 치료는 측만이 유연하여 쉽게 교정되고, 측만 각도가 20~40도이고, 성장이 적어도 2년 이상 남아 있는 환자에서 효과적이며, 특히 초경 이전 혹은 초경 후 1년 이내인 환자에서 척추의 측만이 점차 진행한다고 판단이 될 때 보조기를 착용시킵니다.

  • 수술을 요하는 경우는
    첫째, 측만이 이미 상당한 정도로 진행되어 외관상 용납될 수 없을 정도로 변형이 심할 경우 
    둘째, 성장기의 아동에게서 보조적 치료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진행하는 측만으로, 성장기 아동에게 있어서 40~50도 이상의 측만은 수술의 적응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성인에서 몸통의 불균형이 심한 경우와 이차적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도 수술적 치료를 요합니다.

    보조기 치료의 목적은 척추의 성장을 허용하면서 측만을 교정하고, 환자의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 측만의 진행을 막아 주는 것 입니다. 따라서 성장이 끝났거나 거의 끝나 가는 환자의 경우 보조기를 사용해서는 안되며, 가능하면 초경 이전 혹은 초경을 시작한지 1년 이내인 환자에게 사용하였을 때 치료 결과가 좋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20도 미만의 유연한 측만에서는 주기적인 세밀한 관찰만을 요할 뿐 보조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장이 끝난 환자나 진행하지 않는 25도 이하의 측만에서는 보조기가 전혀 필요 없으며, 45도 이상의 측만의 경우는 보조기로 교정되지 않으므로 역시 보조기 치료는 효과가 없습니다. 외래에서 보조기가 전혀 필요 없고 더군다나 보조기로 인한 합병증이 많은 상황인데도 몇 년씩 착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