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골기의 원인과 개선방법
- 코골기와 수면중 무호흡증이 일어나는 원인으로는 첫째 유전적인 요인이 관여할 수 있으며, 둘째는 기도의 해부학적인 이상이 있는 경우, 예를 들어 연구개가 늘어져 있다거나 편도선이나 주변조직이 커져 있다거나 유난히 아래턱이 작은 경우, 후두의 협착이 있거나 혹이 생겼을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로 과음이나 수면제 신경안정제 등의 약을 복용하고 자기 경우 또는 폐경기 호르몬의 영향으로 정상 기도의 크기를 유지시켜 주는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진 경우에도 올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신선한 공기를 얻지 못하게 되므로 이를 감지한 뇌가 우리 몸을 깨우고 근육을 수축시켜 공기 통로를 다시 열어줍니다. 이때 환자는 숨을 크게 한번 몰아쉴 후 호흡을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 이러한 일이 매일밤 되풀이되면 낮동안 심한 졸림증과 피로감을 느끼게 되며 집중력의 감퇴, 기억력이 감소, 성욕 감퇴, 두통 등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종종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장기간 이러한 증상이 계속될 경우 심장이나 폐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키며 고혈압 심장마비 발작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코골기와 수면중 무호흡증은 수면 방법이나 생활습관에 변화를 줌으로써 개선될 수 있습니다.
- 첫째, 옆으로 누워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인후부의 구조물들이 뒤로 미끄러져 공기 통로를 막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둘째, 적어도 취침 2시간 전에는 술 수면제 진정제와 같은 약들을 복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술과 진정제 수면제 그리고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약물은 호흡을 느리고 얕게 하며 평상시보다 인후 주위 근육들을 이완시켜 공기 통로를 막게 됩니다.
- 셋째, 체중을 줄이는 것이다. 과다한 체중은 목조직과 폐에 압력을 가함으로써 호흡을 더 힘들게 합니다.
- 넷째,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운동은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고 근육을 보다 탄력있게 유지하며 폐의 활동력을 증진시켜 줍니다. 그러나 본인 스스로 치료하는 방법은 성공률이 낮아 수술요법을 고려하게 됩니다.
코골기 수술로 과거로부터 알려진 구개인두 성형술은 전신마취를 한 뒤 목젖과 편도를 제거하는 수술인데 심한 출혈과 통증, 그리고 긴 입원기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 이런 단점을 보완한 수술법이 개발되어 널리 이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