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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클리닉

유방암

질환개요(정의,발생빈도 등)
정의

유방은 지방조직과 본래의 목적인 젖을 생산하는 샘조직, 그리고 이 샘조직에서 생산한 젖을 밖에까지 내보내는 관조직, 그리고 이 샘조직과 관조직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으면서 이것들의 모양을 유지해주는 간질로 이루어집니다. 유방암이란 샘조직과 관조직에서 기원하는 종양을 말합니다.

한국인의 유방암 특징
  • 한국인 및 아시아인들의 유방암 발생빈도는 서구인에 비하여 낮습니다.
  • 서구인들은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유방암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것에 반해 우리나라의 유방암은 40대에서 제일 발생 빈도가 높고 그 다음이 50대 60 대 30 대 순입니다.
  • 최근 10년간 유방암 발생빈도가 2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병태생리

유방암은 상외측 사분위(upper outer quadrant)에서 가장 잘 발생합니다. 유방암의 75% 이상은 침윤적인 관상암이며, 보통 한 개이고, 일측성이며, 견고하고 불규칙하고 윤곽이 없으며 비가동성인 무통성 덩어리로 나타납니다. 형태는 증상의 밀접부로부터 방사되어 길게, 촉수모양의 확장을 하면서 섬유성의 별 모양으로 성장을 하여 유방구조를 침윤적이고 변형된 형태로 둘러쌉니다. 유방 자가검진 시 발견되는 병소의 평균직경은 2~3.5cm이며, 잠재적으로 액와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 크기는 50%정도 더 큽니다.

위험요인

유방암 기여요인

주증상

유방암은 환자의 약 80%에서 우연히 자신의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짐으로서 발견됩니다. 이처럼 유방암의 초기에는 아무런 통증이 없고, 잘 움직이며 주위와 경계가 명확하게 구별되는 종괴가 만져지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이와 같은 종괴가 진행되면 주위 조직과 유착되어 잘 움직이지 못하고 피부나 흉벽에 고정되며, 피부 또는 젖꼭지의 함몰을 초래하고, 더욱 진행되면 피부의 궤양·통증·발적을 수반하며, 액와부와 쇄골 상하부의 임파절로 전이됩니다. 또 임파선을 따라 퍼져서 겨드랑이에 멍울이 만져지게 됩니다. 젖꼭지의 분비물이 나오는 유두분비는 유방암 증세 중 두번째로 흔하며, 약 2/3 이상이 혈성 분비물이 나옵니다. 종괴는 37%가 유방의 상외부, 17%가 내부, 8%가 하외부, 15%가 중앙에 발생합니다. 특수한 경우로 최말단 젖샘에 발생하는 패젯암(Paget's disease)은 젖꼭지가 부스럼처럼 헐어서 지속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 유방암증상

    겨드랑이에서 멍울이 만져진다(림프절이 커짐)

  • 유두분비물
    • 가슴에서 멍울이 만져지거나 함몰이 생기거나 붓는다
    • 갑자기 유두가 아프거나 지속적으로 가슴에 압통이 있습니다(눌렀을 때 아프다)
    • 갑자기 가슴 표면에 혈관이 두드러지게 보인다
검사 및 진단
효과적인 유방암 조기 발견 방법은?
  1. 전문적인 유방 진찰 : 20세부터 최소한 3년에 한번씩 받으시고 40세부터는 매년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2. 40세부터 매년 유방촬영을 받습니다. 40세 이전이라도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언제부터 유방촬영을 시작하고 얼마 간격으로 진찰 받을 것인지 담당의와 상의합니다.
  3. 20세부터 매월 유방 자가 진찰을 합니다(우리나라의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 권고안)
    • 30세 이상 여성: 매월 자가 검진
    • 35세 이상 여성: 2년에 한번씩 의사에 의한 유방진찰
    • 40세 이상 여성: 1~2년에 한번씩 의사에 의한 유방진찰 및 유방촬영
한유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 권고안
  • 20세 이상 여성

    2년에 한번정도 유방 진찰을 받으면서 자가 진찰법을 배웁니다. 매월 자가 진찰을 합니다.

  • 30세 이상 여성

    1년에 한번씩 전문 의사에 의한 유방 진찰을 받는다. 매월 자가 진찰을 합니다.

  • 35세 이상 여성

    1년에 한번씩 전문 의사에 의한 유방 진찰을 받는다. 2 년에 한번 정도 유방촬영과 유방초음파 검사를 합니다.(유방 초음파 검사를 할 때 갑상선 초음파도 같이 합니다) 매월 자가 진찰을 합니다.

  • 40세 이상 여성

    1년에 한번씩 전문 의사에 의한 유방 진찰을 받는다. 1 년에 한번씩 유방촬영과 유방 초음파 검사를 합니다. 매월 자가 진찰을 합니다.

  • 60세 이상 여성

    1년에 한번씩 전문 의사에 의한 유방 진찰을 받는다. 1 년에 한번씩 유방촬영을 합니다. 매월 자가 진찰을 합니다.

유방암 검사 방법에 따라 발견되는 이상병변의 크기 평균직경 유방 초음파 검사는 필수 검사라기 보다 권유 검사로 보시면 됩니다. 특히 젊은 아시아 여성의 경우 유방 촬영에서 고밀도 음영이 많이 나타나기에 종괴의 영상이 잘 안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빠져 나가는 유방암을 줄이기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를 같이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폐경이 되어 유방이 지방으로 충분히 대체된 경우에는 초음파 검사를 하지 않고 진찰 및 유방 촬영을 하는 것이 경제적일 것입니다. 그러나 여성 호르몬 대체 요법을 사용하는 경우 등 유방의 상태에 따라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유방촬영과 유방초음파
  1. 유방촬영

    유방촬영술은 조기 유방암을 진단하는데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X-ray 촬영 검사로, 특별한 사전 준비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암에서 동반하여 보이는 악성 미세석회화는 유방촬영에서 초음파 검사보다 잘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방조직이 치밀한 여성의 경우 유방촬영에 한계가 있으므로 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방 촬영 시 종괴의 경계면이 삐죽삐죽하면 암을 강력히 의심할 수 있으며 조기 유방암 특히 관상피내암의 특징적인 소견인 미세석회의 발견은 주로 이 검사에서 가능하므로 조기진단에 빠질 수 없는 검사입니다. 또 여러가지 형태를 가진 미세석회가 군집해 있을 때도 있으며 종괴와 석회가 동반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유방촬영
  2. 유방초음파

    유방암이 강력하게 의심되는 소견 보통 초음파는 낭성 종양과 고형 종양을 구분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며 젊은 여성에서 유방조직의 밀도가 높아 유방촬영술에서 종괴를 관찰하기 어려울 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뿐만 아니라 만져지지 않은 종괴의 조직검사에는 빠질 수 없는 검사이며 우리나라처럼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생이 많을 경우에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초음파나 유방촬영 시 이상 소견이 보이면 세침 흡인 세포검사, 총(gun)을 이용한 조직검사, 맘모톰 조직검사 등의 조직검사를 통해 정밀 검사가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유방촬영과 초음파를 함께 촬영하게 되면 서로의 장, 단점을 보완하여 정확한 진단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유방 MRI

    유방 MRI는 유방암을 진단하는데 있어 여러 영상검사 중 가장 민감도(sensitivity)가 높은 (86~100%) 검사 방법으로, 거의 모든 암이 MRI에서 이상 소견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검사의 특이도(specificity)는 낮은 편이어서 유방암 이외에도 다른 많은 양성 질환과 정상 조직마저도 이상 소견을 보일 수 있으므로 유방을 전공하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해석이 요구되는 검사입니다.

    유방 MRI의 적응증

    유방 MRI의 적응증
    1 유방촬영술이나 유방초음파 검사에서 발견된 유방암에 대한 수술 전 검사로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종양의 범위나 침범 정도를 더욱 정확히 알 수 있고, 이미 알고 있는 종양 이외에 유방의 다른 부위에 다른 미세한 병변이 동반되어 있지는 않는지를 조사하여, 유방암의 수술 범위를 결정 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2 유방암 환자에서 수술 전 화학요법을 시행할때 (항암제, 약물치료), 이에 대한 반응을 알아보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3 다른 병원에서 미처 유방암인 줄 모르고 종양만을 제거하고 오신 경우나 또는 (극히 드문 경우지만) 수술 전 조직검사 결과 양성 병변이었는데 수술 후 유방암으로 밝혀진 경우에 남아 있는 병변을 평가하기 위해 이용됩니다.
    4 유방암의 수술 후 재발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5 액와 림프절 등 다른 부위에서 유방암의 전이가 진단되었으나, 유방촬영술이나 유방초음파에서 병변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 숨어 있을 수도 있는 유방암을 찾기 위해 이용됩니다.
    6 유방성형술을 시행받은 환자에서 보형물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데에 MRI가 가장 우수한 방법이며, 이러한 환자들에서 유방암을 발견하는 데에도 이용됩니다.
    7 간혹 무허가 의료행위를 통해 불법적으로 유방에 실리콘이나 파라핀을 주사하여 유방 성형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유방촬영술이나 유방초음파로 유방에 혹이 생겼는지의 여부를 판단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 환자들에서 유방 MRI 검사는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검사 방법입니다.
    8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이전에 유방암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고위험군의 환자이면서 유방이 매우 치밀하여 유방촬영술의 민감도가 낮은 경우 유방암 검진의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s이러한 유방 MRI 검사는 고가의 검사이고, 검사를 시행하고 판독하는 데에 환자와 의사의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기 때문에 모든 환자에서 시행하지는 않으며, 위에 열거한 적응증에 해당하는 경우에 한하여 선택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방촬영술이나 유방초음파를 먼저 시행한 후 필요에 따라 추가적으로 시행하는 검사로서, 유방촬영술이나 유방초음파의 소견을 알지 못한 채 유방 MRI만을 해석하는 것은 너무나 많은 가짜 병변들을 진단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MRI만 시행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유방 MRI가 유방암을 진단하는 데에 매우 우수한 검사이기는 하지만 조직검사를 대신할 수는 없으므로, 유방의 병변이 유방암인지 아닌지의 최종 판정은 조직검사를 통해 내리며 MRI는 그 이후에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 부수적으로 사용됩니다.

  4. 유방병변의 조직검사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검사 또는 유방 MRI에서 악성이 의심되는 혹, 악성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병소, 또는 악성이 의심되는 미세석회화 침착이 있는 경우, 양성의 모양이라도 빠르게 자라거나 모양이 변하는 경우에 조직검사를 하게 됩니다. 조직검사는 세침 흡인세포검사, 총조직검사, 맘모톰 조직검사, 수술적 조직검사(절개생검, 절제생검)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최근 기계의 발달에 따라 입체생검, 맘모톰 등의 방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사용할 것인가는 병소의 위치, 크기, 모양, 갯수, 환자의 상태, 선호도 등에 달려 있습니다.

    • 세침 흡임검사

      세침 흡인 세포검사는 가는 바늘을 병변 부위에 찔러 소량의 세포를 얻어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만져지는 병소는 의사가 만져보면서 할 수도 있고, 잘 만져지지 않는 병변은 초음파나 유방촬영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병소를 보면서 정확한 위치에서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빠르고 통증이 적으며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시술은 국소마취 또는 마취없이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낭종(물혹)의 경우 주사기로 액체를 흡입함으로써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능숙한 의사가 시술해야 하며, 경험이 많은 병리의사가 필요하고, 관상피내암 같은 비침윤성 종괴는 진단이 어렵습니다. 또한 가음성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세침흡인세포검사에서 암세포가 나오지 않았지만 초음파검사나 유방촬영사진에서 조금이라도 암이 의심되면 많은 조직을 얻을 수 있는 다른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거나 세심한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 총(Gun)조직검사

      일반적으로 유방에 생긴 병변을 진단하는 데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으로 97~100% 정도의 정확도를 보이며, 시술도 비교적 간단합니다. 총조직검사는 세침 세포흡인술에서 사용하는 바늘보다 더 굵은 바늘을 사용하여 조직을 얻는 방법으로 비교적 한꺼번에 중심부의 조직을 많이 얻을 수 있어 병변의 구조를 보다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시술 또한 초음파 유도하 또는 입체정위장치를 이용한 유방촬영술 유도 하에 시행하여 정확한 부위에서 조직검사가 가능합니다. 작은 실린더모양의 조직을 얻는데 보통 5회 정도 반복하여 조직을 얻는다. 조직을 얻기 위하여 여러 번 바늘을 삽입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세침 세포흡인술보다 많은 양의 조직을 얻을 수 있으므로 조금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상처를 거의 남기지 않습니다. 이 시술은 입원할 필요없이 외래에서 국소마취 하에 시행 가능합니다. 합병증으로는 출혈, 통증과 염증 등이 드물게 있을 수 있으나 큰 합병증은 없습니다.

    • 수술적 조직검사

      수술적 조직검사에는 절제생검과 절개생검의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절제생검은 부분 또는 전신마취 하에 주변 조직을 포함한 유방 종괴를 완전히 떼어내고 그 조직을 전체적으로 검사하는 방법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절개생검은 마취를 하고 피부절개 후 병변 부위를 일부만 떼어내어 검사하는 방법으로, 종괴가 너무 커서 한 번에 절제하기가 어려운 경우, 전이성 유방암 또는 국소 진행암의 경우 일차 전신요법 시행 전 진단을 확실하게 하기 위하여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만져지는 유방 병소의 수술에는 문제가 없으나, 만져지지 않는 유방 병소는 반드시 수술전에 초음파나 유방촬영술 유도 하에 갈고리 모양의 와이어 등으로 위치 표시를 한 후 병소의 위치를 확인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하여야만 정확한 부위를 최소한으로 절제해 낼 수 있습니다. 수술적 조직검사는 많은 양의 조직을 얻으므로 진단이 정확한 장점이 있는 반면, 상처가 2-6 cm 정도로 많이 남고 봉합이 필요하며, 수술실에서 1-2시간이 소요되며, 회복시간이 길고 입원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요즘은 많은 경우 총조직검사나 맘모톰 조직검사가 수술적 생검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 생검을 하는 경우는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5. 유전자 검사

    유방암의 발생 원인 중 BRCA1, BRCA2라는 두 유전자 변이가 관계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BRCA1 또는 BRCA2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를 유전성 유방암이라고 하며 전체 유방암의 5-10%를 차지합니다. BRCA1 혹은 BRCA2 유전자의 돌연 변이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유방암과 난소암의 발생 가능성이 다른 여성보다 높고 특히 폐경전 이른 나이에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BRCA1, BRCA2 에 대한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지 채혈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유전자 검사입니다.

    BRCA1과 BRCA2 유전자 검사는 어떤 환자에게 필요한가?

    • 한 세대에 3명 이상의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 40세 이전에 발병한 경우
    • 양측성 유방암인 경우
    • 유방암외 다른 암이 발생 (난소암, 전립선암등….)한 경우에는 BRCA1과 BRCA2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추천되어지고 결과에 따라 검사 및 적절한 예방치료,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유방암의 치료
유방암의 기본 치료법

유방암 치료의 기본은 유방 수술입니다. 그리고 진행된 유방암 일 경우에는 보조적으로 항암제 투여가 필요하며 필요에 따라 여성 호르몬이 유방을 자극하는 것을 차단하는 호르몬 치료가 병행됩니다. 초창기 유방암 수술은 유방 뿐만 아니라 주위의 피부 및 흉근도 같이 제거하는 광범위 수술이 원칙이었으나 최근에는 유방암 병소 부위만 제거하고 나머지 유방 조직을 방사선 치료를 해도 효과가 같다는 것을 감안하여 점차 수술범위를 줄여 하는 추세입니다. 최근에는 겨드랑이 임파절 절제술도 감시 임파절만 먼저 절제하여 전이 유무를 확인 후 판단하는 시술법을 기본 치료법으로 시행하는 의사들도 많습니다. 유방암 환자들 모두에게 같은 치료법이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종양의 종류, 위치 및 크기 그리고 임파절 전이 유무등에 따라 다양한 수술법과 다양한 약제들을 선택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따라서 각 경우에 따른 치료법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 알아두는 것 또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술적 치료

유방암의 수술은 유방에 대한 수술과 액와부에 대한 수술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유방 수술은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유방 전절제술과 유방의 모양을 최대한 살리며 수술하는 유방 보존 수술이 있습니다. 액와부 수술은 액와부 림프절 전체를 제거하는 액와부 림프절 절제술과 림프절 일부만 제거하여 전이여부를 검사하는 감시림프절 생검수술 방법이 있습니다. 유방 보존 수술의 경우에도 유방 모양의 변형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최근에는 유방의 모양을 보존 하면서 미용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유방 암성형수술(oncoplastic surgery)을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유방암에서 방사선 치료를 하는 목적은 과거에는 유방절제술 후 혹시 수술 부위에 남아 있는 암세포를 박멸하기 위하여 보조적 치료법으로 사용해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유방을 살리는 수술을 시행 후 남은 유방 조직을 방사선 치료를 하여 유방 절제술과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기에 하나의 중요한 주된 치료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심하게 진행되어 수술을 하기 어려운 심한 유방암 환자에게 수술대신 방사선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함암제 치료

유방암에 사용하는 항암제는 매우 다양합니다. 어떤 약들을 사용하는가 하는 것은 환자의 상태 및 진료의의 선호도에 따라 사용하는 약제들이 차이가 있으며 사용하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호르몬 치료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유방암 환자는 유방암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인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억제하거나 에스트로겐 분비를 억제하는 치료를 받게 됩니다. 폐경 여부에 따라 타목시펜이나 아로마타제 억제제 (anastrozole, letrozole, exemestane)을 5년 또는 5년 이상 복용합니다. 타목시펜의 경우 드물게 자궁내막암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아로마타제 억제제의 경우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있어 이에 대한 치료도 병행해서 하게 됩니다. 폐경이 되지 않은 젊은 여성 유방암 환자의 경우에는 타목시펜 외에 생식선자극호르몬 분비호르몬 작용제를 추가로 투여하여 인위적인 폐경 상태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표적 치료

HER2 양성인 유방암의 경우 일반적인 항암치료 외에 추가로 허셉틴 등의 표적 치료를 3주 간격으로 1년간 시행하게 됩니다. HER2 양성 유방암은 HER2 음성인 유방암에 비해 재발율이 높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표적 치료를 추가하게 되면서 재발율을 낮추고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미에서는 허셉틴 외에도 HER2양성인 유방암에 대한 다양한 신약이 개발되어 병용 치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상태에 따른 치료법
  • 조기유방암

    조기 유방암이란 유방암의 크기가 작고 액와부 림프절 전이가 없거나 3개 이하인 경우를 말합니다. 조기 유방암의 경우 수술적 치료를 우선 시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 국소 진행성 유방암

    유방암의 크기가 5cm이상이고 액와부 림프절 전이가 4개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예전에는 변형근치적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항암치료를 수술 전에 먼저 시행하여 유방암의 크기를 줄인 다음 유방을 보존할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선항암요법 후 수술을 하는 경우는 수술 후 항암요법을 시행하는 경우에 비해 예후나 재발율에서 차이가 나지 않으며, 오히려 유방을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항암제에 대한 반응을 알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전이성 유방암

    전이가 되었다는 것은 유방암 4기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방암은 주로 뇌, 간, 폐, 뼈 등으로 전이를 하게 됩니다. 전이성 유방암의 경우 가능한 한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유방암의 특성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치하는 것은 어렵습니다만, 적절한 항암치료나 호르몬치료, 표적 치료를 받게 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고 생존 연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 국소재발 유방암

    수술한 유방이나 액와부 림프절에 유방암이 재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수술이 가능한 경우 수술을 우선 시행하고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치료경과 및 예후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비교적 치료가 잘되는 암으로 치료 후 5년 생존율이 평균 76% 정도이고 특히 0기암(상피내암), 그리고 1기암의 경우는 90~100%의 5년 생존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조기암의 비중이 적었으나 최근에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기암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수술도 유방의 모양을 보존할 수 있는 유방보존술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방 보존술은 유방의 모양을 보존하면서도 기존의 유방 절제술과 동일한 치료 효과를 보이므로 안전하고 권장할 만한 치료 방법이지만 적용할 수 있는 대상에 제한이 있으므로 조기 발견을 통한 조기 치료가 유방 보존술의 비중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유방암의 병기별 5년 생존율

5년 생존율
0기 1기 2기 3기 4기
100% 95% 70% 50% 10~20%
상피내암
(암세포가 유선 내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
종괴 크기가 2cm 미만이고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0,1,3,4기에 해당되지 않는 나머지 종괴 크기가 5cm이상이고 전이가 약간 있는 경우나 림프절 전이가 심한 경우 뼈, 폐, 간 등의 전신
전이가 동반된 경우
출처 : 국가암정보센터
자가검진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한 권장사항

증상이 없는 여성에서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가지 검사를 권합니다.

  1. 자가검진의 습관화

    매달 월경이 끝난 후 1-2일에 유방을 만져봅니다. 본인이 직접 자신의 유방을 만져보는 검사로, 간단하고 자주 시행할 수 있으며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숙련이 필요합니다. 자가검진으로 자신의 유방의 모양과 촉감에 익숙해지면 젖멍울과 구별되는 종괴를 찾을 수 있습니다.

  2. 정기적인 의사의 진찰

    35세 이후의 여성은 정기적인 의사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3. 정기적인 유방촬용과 유방초음파 검사

    만져지지 않는 유방암을 발견하는 데 가장 예민한 검사는 유방촬영술입니다. 유방촬영술은 양쪽 유방을 다른 방향으로 각각 2장씩 촬영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촬영시 플라스틱 판으로 유방을 꼭 눌러서 찍는데, 많이 눌러서 유방이 납작해질수록 방사선노출이 적고 유방 내부가 잘 보여 작은 암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유방초음파검사는 유방촬영술에서 발견된 멍울의 정밀검사로 고밀도 유방인 경우 숨어 있는 병변의 검사에 매우 유용하게 이용됩니다.

유방 자가검진의 시기

생리를 하는 여성은 매달 월경이 끝난 후 1-2일에 하고 폐경이 된 분이나 월경이 불규칙한 분은 매월 일정한 날을 정하여 시행해야 합니다.

유방 자가 검진방법
  • 1단계: 거울로 살펴봅니다.

    1단계

    1. 거울 앞에 선 상태에서 양팔을 모두 내린 자세로 양쪽 유방 크기, 피부색깔 변화, 유방 어느 곳의 함몰이 있는 지 관찰합니다.
    2. 양팔을 머리 위로 올린 자세에서 상체를 좌우로 30도씩 돌려가면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관찰합니다.
    3. 양손을 허리에 얹고 상체를 앞으로 약간 숙인 자세에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유방을 관찰합니다.
  • 2단계: 서서 만져봅니다

    2단계

    1. 먼저 검진하려는 쪽 유방의 겨드랑이를 팔을 내린 상태에서 안에서 바깥쪽으로 촉진합니다.
    2. 검진하려는 쪽 유방의 팔을 머리위로 올린 상태에서 반대쪽 손의 세 손가락으로 유방을 젖꼭지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만들면서 촉진해 나갑니다.
    3. 젖꼭지를 상하 좌우로 짜보아 농빛이나 핏빛의 분비물이 나오는지 살펴봅니다.
    4. 반대쪽 유방도 같은 방법으로 시행합니다.
  • 3단계: 누워서 만져봅니다.

    3단계

    1. 검진하려는 쪽 어깨 밑에 수건을 받치고 눕습니다.
    2. 검진하려는 쪽 손등을 이마에 얹고 겨드랑이의 안쪽, 중앙, 바깥쪽을 촉진합니다.
    3. 검진하려는 쪽 팔을 올리고 반대쪽 손의 세 손가락으로 수직방향 혹은 나선방향으로 유방을 촉진합니다.
    4. 유방 자가검진 후 젖멍울과 구별되는 만져지는 부분이 있거나 유두 함몰, 유방 피부색 변화, 젖꼭지에서 핏빛이나 검붉은 색의 분비물이 나오면 의사의 진찰과 함께 영상의학과에서 유방촬영술과 유방 초음파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일상생활관리
유방암 환자의 폐경증상 관리

오늘날 여성들은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일생의 약 1/3정도를 폐경 상태로 지내게 되어 이에 따른 여러 증상들로 인해 불편을 느끼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유방암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유방암 수술을 받은 후 갱년기에 접어들어 폐경 증세 때문에 적절한 관리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방암 환자들의 경우 일반 여성들이 복용하는 여성 호르몬 제재들을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기 때문에 담당 의사와 잘 상의하여 관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폐경기 증상은 유방암 환자에게서 더 일찍, 더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난소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테론은 자궁, 질, 유방의 기능 그리고 감정과 기분에 영향을 미치며 뼈와 같은 신체 기능에 영향을 줍니다. 호르몬 생성이 중단됨에 따라 제일 먼저 나타나는 전형적인 폐경기 증상들이 바로 안면홍조 (종종 발한, 현기증 및 심계항진을 동반), 수면장애, 과민성 등입니다. 또한 비뇨생식기 위축증상이 나타나 질이 건조하고 가렵고, 성교시 통증 또는 성교불쾌감, 요실금을 호소합니다. 유방이 작아지고 늘어지고 특히 얼굴과 목의 피부 탄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정서변화를 일으켜 무관심, 의기소침, 우울증 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골밀도가 감소되어 골다공증과 골절의 위험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지질대사의 변화로 폐경 후 동백경화 및 심장발작의 위험이 증가됩니다. 특히 유방암 환자들에서는 수술 후 시행하는 항암요법이 생리불순을 일으키고 35~45에서 조기폐경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타목시펜을 복용하는 환자에서는 안면홍조나 원경불순 등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폐경기 증상은 그 원인이 여성호르몬 결핍 때문에 나타나므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호르몬 요법이 필요합니다.

유방암 환자에서 폐경기 장애의 치료는 증상별로 비에스트로겐 제재를 이용한 개별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반적으로 폐경기 증상인 열성홍조를 치료하고, 비뇨생식기 위축 증상을 호전시키고,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켜 심혈관계 질환을 감소시키기 위해 호르몬 대체 요법 (에스트로겐-프로제스테론 병합요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많은 연구들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에서는 일반적인 여성 호르몬 대체 요법이 유방암의 재발위험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증상별로 비에스트로겐 제재를 이용한 개별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호르몬 대체 요법이 필요한 경우에는 담당 의사와 장,단점을 충분히 상의하여 선택하도록 해야 합니다.

유방암 수술과 유방재건

유방의 재건은 유방암 절제술과 같이 진행하는 즉시 재건과 유방암 절제술 이후 실시하는 지연재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시 재건과 지연 재건 시행 여부는 병기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초기의 환자의 경우 유방암절제술과 동시에 즉시 재건이 가능하고 수술이 끝난 후에는 병기나 본인의 상태에 맞게 수술 2-3년 뒤부터 재건을 시행할 수 있으므로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시면 됩니다. 재건 여부가 일단 결정되고 나면 보형물 등을 이용한 재건과 자가 조직을 이용한 재건을 고려하게 됩니다. 자가 조직을 이용한 재건에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배 또는 등의 조직을 이용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재건 수술을 통해 유방의 전체적인 모양을 만든 다음 수개월이 경과한 후 유두의 재건과 유두에 대한 의학적 문신을 시행함으로써 유방의 재건이 완성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양과 식이관리

유방암으로 진단 받으면 치료 전부터 치료 후까지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유방암 환자에서 일차치료가 완료된 후 식이, 영양소 등이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 즉 예를 들어서 지방식, 비만, 항암 화학요법시 체중증가, 섭취한 열량 중 단백질이 차지하는 비율, 비타민D, 레티노이드 등이 유방암의 재발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결론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국립 암 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U.S.A)는 유방암 일차 치료를 마친 환자들의 음식물 섭취에 대한 다음 네가지의 기본사항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1. 편식하지 말고 매일 다양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2.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곡물을 충분히 섭취하여 탄수화물, 비타민, 전해질, 섬유소들을 공급해야 합니다.
  4. 지방, 설탕, 소금, 알코올, 훈제 또는 소금에 절인 음식물들은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공인된 표준치료법이 아닌, 과학적으로 입증되지도 않은 식이 요법 또는 대체 요법등의 무분별한 적용은 표준 치료법을 시행할 귀중한 시간을 놓쳐버리거나 암을 치료하고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감소시키는 등의 중대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하여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